코로나19 비상! 대학일자리센터의 하루는 어떻게 흘러갈까?

 

비대면으로 취업 상담 진행 중

학교 내 여러 활동 참여 중요

 

. 우리 대학 대학일자리센터에 관해 소개 부탁한다.

“대학일자리센터는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대학 내 고용센터를 설치하여 지역 청년층을 대상으로 원스톱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우리 대학 대학일자리센터에서는 학생들의 진로지도, 취업 상담 및 알선, 현장실습, 창업지원, 해외 취업 지원 등의 포괄적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학일자리센터 내 취업 지원센터에서는 국내외 취업 지원, 진로개발센터에서는 진로지도, 해외 취업센터에서는 해외 취업 지원, 현장실습 지원센터에서는 인턴과 현장 교육지원, 창업교육센터에서는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데 이 모든 것을 대학일자리센터에서 통합, 관리하고 있다. 우리 대학 학생은 물론 지역 내 청년층을 비롯한 모든 구직자가 이용할 수 있으며 총 8명의 상담사가 학과를 나누어 관리하고 있다.”

 

. 평소(개강 후)라면 대학일자리센터에서는 주로 어떤 일을 하는가.

“대학일자리센터 기본 업무는 담당 학과 학생들의 상담이다. 진로설정, 취업 커뮤니티 교과목 상담을 포함해 학생들이 원하는 시간에 신청하는 상담을 주 업무라 할 수 있다. 그 외 학교 교과목 운영 시 강의를 협조하고 있으며, 비교과 프로그램 중 취업 프로그램의 기획, 운영, 진행, 결과 보고 등의 모든 행정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8명의 상담사가 개인별 맡은 업무가 따로 있어 취업 프로그램, 여대생 프로그램, 자격증 과정, 진로 프로그램, 교내·외 구인 정보 관리, 지역 거버넌스 운영 및 실적 관리, 청년고용정책 홍보, 교과목 관리, 취업률 관리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학과에서 요청하는 강의나 교수 면담, 기타 교내 타 부서에서 요청하는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대학 내 취업과 관련한 모든 행정 업무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해 일부 프로그램을 시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시행하지 못하는 프로그램은 어떻게 대체되고 있는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1학기 전체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되게 됐다. 이로 인해 그동안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던 취업 프로그램(취업 마인드 특강, 강의, 캠프, 현장실습 및 탐방 등), 진로 프로그램(강의, 캠프, 진로 토크몬 등), 해외 취업 프로그램(강의, 캠프, K-move 등) 등이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을 대체하기는 힘들지만, 학생들의 진로, 취업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ZOOM을 활용한 프로그램과 온라인 동영상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매주 오전과 오후 각 1시간씩, 월요일, 화요일은 1, 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슬기로운 대학 생활’ 수요일, 목요일은 3, 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나 말고 다 알고 있는 취업의 세계’ 금요일에는 전 학년을 대상으로 오전에는 ‘진로 토크몬’, 오후에는 ‘여심 진담’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 촬영분으로 구직 방법, 서류 작성법, 면접 방법, NCS 기반 공기업 취업전략, 채용 추세, 진로설정을 위한 직무 특강을 NOMAD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

 

. 개강이 연기된 지금은 어떤 일을 중점으로 하고 있는가.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ZOOM을 통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온라인 강의도 촬영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의 진행을 위해 강사를 섭외하고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는 행정 업무도 보고 있으며, 학생들의 상담을 온라인 및 유선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채용 건을 졸업생과 재학생들에게 알려주고 해당 채용 건에 필요한 서류 작업과 2020년 취업률 확인도 함께 확인하고 있다. 이번 학기 전체가 온라인으로 진행이 확정되어 코로나19 사태 완료 이후 프로그램 진행에 대한 회의 및 기획, 준비도 함께하고 있다.”

 

. 코로나19 속에서도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다. 취업 상담은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가.

“현재 취업 커뮤니티 이수를 위한 필수 상담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처럼 재학생들은 언제든 상담을 할 수 있다. NOMAD 상담 신청을 통해 원하는 진로, 취업, 면접, 입사지원서 상담 등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다.”

 

. 국가재난 상황에서 구인 구직 등 회사 측의 행보 어떠한가.

“잡코리아 설문 내용처럼 기업에서 채용을 축소하거나 취소, 연기되는 사례가 실제로 많아지고 있다. 지난 2주간 공채를 시행하는 기업을 제외한 교내 추천 채용 건수가 한 건도 없었다. 최근 진행된 상공회의소 추천 건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되다 결국 추천이 취소되기도 했다. 이렇듯 어느 때보다 국내 채용 시장이 좋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다만 이럴 때일수록 우리 학교 재학생과 졸업생들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누군가는 오늘이 처음 출근하는 날’이라는 사실이다. 준비된 사람에게 기회는 반드시 온다는 것을 알고 그만큼 현재 시각을 준비 기간으로 삼고 다른 어느 때보다 더 열심히 준비했으면 좋겠다. 그 준비 과정에 대학일자리센터를 찾아 주면 반드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

 

. 현재 상황에서 우리 대학 학우들 혹은 취업준비자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학교에서 상담해 보면 저학년, 고학년 할 것 없이 대부분 학생이 이렇게 이야기를 한다. ‘저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뭐가 하고 싶은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누구나 이런 얘기를 할 때 물어보는 것이 있다. ‘그럼 학생은 요즘(지금)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라고 되묻는다. 하고 싶은 것이 지금 없다고, 무엇을 해야 할지 지금 모르겠다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다고 잘못된 것은 아니다. 다만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살아온 자신의 삶을 정리해 보기를 바란다. 현재 자신의 나이에서 거꾸로 내려가면서 한 해 한 해 자신이 했던 일들을 생각만 하지 말고 반드시 적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그때그때 있었던 일들을 통해 자신이 보고, 듣고, 배우고, 느낀 것들도 함께 적어봐라. 무엇이 좋았는지, 싫었는지, 성과는 어땠는지 그런 것을 작성해 보면 어느 정도 스스로에 대한 정리가 될 것이다. 바로 자신에 대해 정리를 한번 해 볼 것을 추천한다.”

 

. 몇 년 후에 취업을 준비하게 될 재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나는 부산외대를 졸업하고 잡코리아라는 회사를 시작으로 16년째 취업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다. 후배인 여러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많은 경험을 하라는 것이다. 학과 행사에 참여하고, 동아리도 가입해 활동하고, 아르바이트를 통해 월급도 받고, 국내 및 해외여행도 다녀보고, 연애도 하고, 부, 복수 전공도 선택해 공부하고, 열심히 공부해 장학금도 받고, 교내 비교과 프로그램도 스스로 찾아 수강해 보라. 아마 모든 활동이 자신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다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허투루 사용하는 시간이 많아진다면 아마 취업 성공은 여러분과 멀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금 이 글을 읽는 우리 학우 여러분 지금 당장 자신의 마음속에 그리고 머릿속에 담고 있는 어떤 것을 몸으로 움직여 실천해 보시길 당부한다.”

 

. 취업 고민이 많을 우리 대학 학우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취업 고민을 해결하는 한 가지 방법은 ‘행동’이다.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어떤 것이든 해 보는 거다. 기업에 대한 정보가 없으면 기업 정보를 알아보고 위해 노력하고, 자기소개서 쓰기가 어려우면 대학일자리센터를 찾아와 상담을 받아 끝까지 작성해 보라. 면접이 어려우면 합격할 때까지 많은 기업에 지원해보고 이 역시 대학일자리센터와 함께 해결해 보려고 찾아오라. 취업 강의를 시작할 때 항상 참여자들에게 가장 먼저 물어보는 질문이 하나 있다. ‘당신이 회사 사장님이라면 당신을 채용하시겠습니까?’ 이 질문에 당당히 ‘네’라고 답할 수 있는 우리 학우들이 됐으면 좋겠다.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교육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교육을 들으면서 여러분은 어떤 자세로 수강하고 있는가? 혹시 불만만 느끼고 있지는 않은가? 자신을 돌아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 보라. 그리고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끊임없이 하고, 행동하는 여러분이 되어주길 당부한다. 대학일자리센터는 여러분들의 고민 해결을 함께하기 위해 항상 열려 있다는 것을 기억해 주길 바란다.“

 

하정윤 기자

wjdyoon140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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