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원우응]상담심리학과, 다국적 내담자와 소통할 수 있는 상담사 양성 목표

외국어 가능 상담전문가에 대한 수요 높아져

관련 자격증 취득에 유리하도록 교육과정 편성

우리 대학은 올해 총 6개의 신설학과에서 신입생을 모집했다. 그 두 번째 학과로 현대 사회에 인기 있는 직종 중의 하나인 상담사를 양성하는 ‘상담심리학과’의 이정아 교수님을 만나 신설학과에 대한 소개를 들어봤다.

 

학과 신설을 맞아, 학과 소개 부탁한다.

“반갑다. 상담심리학과 이정아 교수다. 우리 대학 상담심리학과는 ‘다문화 글로벌 시대의 상담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다. 우리 대학 상담심리학과는 진로와 직업상담, 교육 상담, 청소년 상담, 다문화 상담 분야의 전문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해 직업상담사, 청소년상담사, 다문화 상담사 등의 상담 관련 자격증 취득에 도움을 주며, 문화적 소양과 인간적 자질을 갖춘 성숙한 상담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

상담심리학과에서는 어떤 것을 배울 수 있나.

“상담심리학과에서는 인간의 심리·정서·행동적 특성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과목들을 배우게 된다. 인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상담심리학에 대한 전문지식과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성장시킬 수 있는 실제 방법들을 학습하게 된다. 상담심리학과에서 배우게 되는 상담심리학 관련 교과목들은 타인을 위해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학문이다. 자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이 가진 역량들도 알게 되면서 스스로 성장하고 더불어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다. 이처럼 자신에 대한 성장의 경험을 통해 타인을 이해하고 소통, 지원하는 데 있어 자양분이 됨으로써 유능한 상담전문가로 거듭나게 할 것이다.”

상담심리학과 교육 커리큘럼은 어떠한가.

“상담사는 사람의 심리적인 요인과 매우 밀접하게 관련이 있기 때문에 많은 상담 수련 과정이 필요하다. 따라서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도 이러한 수련의 과정이 필수로 포함된다. 우리 대학 상담심리학과는 학생들의 진로를 위해 관련 자격증 취득에 유리하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특히 교과목 편성 시 청소년상담사 3급. 직업상담사 2급, 다문화 상담사 2급 취득에 필요한 교과목을 중심으로 편성했다.”

상담심리학과만이 가지는 장점은 무엇이 있나.

“우리 대학은 외국어 대학교이기 때문에 더욱 전문성을 가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상담 전공자이면서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상담 전문 인력은 수도권보다 지방에 더욱 부족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외국어대학교의 장점인 외국어 관련 전공과의 복수전공, 자기설계 전공 등 다양한 방법을 잘 활용한다면 상담 분야의 틈새시장에서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는 충분한 강점이 있다.”

학과동아리 및 특별활동에는 어떤 것이 있나.

“우리 대학 상담심리학과는 신설학과로서 다음과 같은 학과 동아리를 계획하고 있다. 첫째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진로를 설계할 뿐 아니라 진로 상담 활동을 익힐 수 있는 동아리 ‘세꿈봐’ 진로 상담동아리가 있다. 상담자로서의 역량을 갖추기 위해 청소년상담사 3급, 직업상담사 2급. 상담과 인간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 상담 공부를 함께 하는 동아리다. 두 번째로는 ‘나누리’ 봉사동아리다. 상담심리학과에서 배운 지식을 지역 교육기관과 협약을 통해 다양한 상담 봉사활동을 경험하고 이를 통해 타인과 지역 사회에 환원하고 나누는 동아리다. 신설학과로서 이 외에 학생들이 원하는 학부동아리를 만들 수 있다. 또한 상담심리학과는 상담사가 되기 위해 다양한 상담 수련 과정을 거쳐야 한다. 우리 대학 상담심리학과에서도 소속 학생들을 위해 개인 상담, 집단상담, 슈퍼비전 등 다양한 상담 수련 과정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실제 상담이 이뤄지는 청소년 상담 관련 기관, 직업상담 관련 기업 및 기관에서의 실습 및 체험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상담심리학과 졸업 후 학생들의 진로는 어떠한가.

“상담심리학과를 졸업 후 그 진로는 매우 다양해지고 있다. 물론 학위 취득과 더불어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더욱 진로의 폭이 다양해진다. 우리 대학 상담심리학과를 졸업한 후 출구로는 크게 네 가지로 나눠 볼 수 있다. 첫째, 청소년 상담 관련 직업으로서 청소년 종합상담센터, 한국 청소년상담원,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관, 청소년 쉼터 등에서 일할 수 있다. 둘째, 직업상담사와 관련한 직업으로 직업 상담직 공무원(국가직), 고용센터 직업상담사, 일자리 관련 공공기관, 대학교 진로 취업센터, 전문 컨설턴트 회사교육 훈련기관, 기업연수원 등에서 일할 수 있다. 직업, 재취업, 진로 등을 상담하고 교육하는 다양한 직업 교육 서비스 기관들도 있다. 사회변화로 인해 이러한 직업교육 서비스 기관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인 전직 지원 서비스 전문기관들도 증가하고 있다. 예를 들어 부산시 ㈜인덱스루트코리아는 서울 본사를 비롯해 전국 13개 지점을 두고 있으며 전직 지원 프로그램, 생애 설계 교육, 공공전직 지원, 취업 지원 사업 등을 주로 하는 기업들도 있다. 이러한 세계적 기업에서도 상담심리학을 전공한 상담사들이 직업상담사로서 활동하고 있다. 셋째, 다문화 상담 관련 직업으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이주노동자센터, 이주여성센터 등에서 일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좀 더 전문성을 갖추기 위한 상담심리 및 심리학 전공의 대학원을 진학할 수도 있다.”

 

상담심리학과와 함께 부·복수로 전공하기에 좋은 우리 학교 내 학과가 있다면 어떤 학과인가.

“상담심리학과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라도 부·복수 전공이 가능하다. 특히 범죄심리학 등에 관심 있는 경찰행정학과 학생들, 다문화 교육이나 한국어 교육을 배우는 한국어문화학부 학생들, 혹은 교사를 꿈꾸며 교직과정을 이수 중인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전공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상담심리학에 대한 학문적 호기심을 가진 학생이라면 특정 학과와 상관없이 모든 학생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현재 첫 신입생들을 맞이했는데, 앞으로 학과와 관련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나 계획이 있다면 무엇인가.

“상담심리학과의 교육목표는 다문화에 대한 포용력과 공감 능력을 갖춘 글로벌 상담전문가 양성하는 것이다. 다문화에 대한 포용력과 공감 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시킬 것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무엇보다 신설학과로서 학과 선배가 없는 신입생들이 대학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자신의 진로를 개발해 나갈 수 있도록 학과 교수와의 밀접한 소통의 기회를 많이 가질 계획이다. 또한 4년 뒤 신입생이 졸업할 때는 상담심리학과 학생들이 글로벌 상담 전문가로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현재 전체 우리나라 흐름을 봤을 때, 상담심리학과의 전망은 어떠한가.

“우리나라는 1950년대 이후 상담 분야가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특히 현대 사회 특성으로 인해 심리적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상담심리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현대 사회 많은 구성원의 심리적, 정신적인 건강 상태를 관리하고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상담심리 전문가 양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과거 심리적 문제에 국한되던 상담이 초중고에서 상담교사 배치 및 상담 과정이 체계적으로 지원됨에 따라 상담에 대한 인식도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상담이 전문화되면서 심리적 문제뿐 아니라 아동 상담, 진로, 직업, 다문화 지원, 코치 등 다양하게 세분되고 있으며 최근 심리상담사는 유아, 청소년, 성인과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 대상에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또한 기업 및 관공서에 이르기까지 전문상담사의 배치가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따라 우리 대학에서도 상담심리학과가 신설됐으며 전망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외국어대학교인 우리 대학 안에서 상담심리학과는 어떤 의미를 가지나.

“부산외대 상담심리학과는 무엇보다 다양한 특수 외국어 능력을 갖춘 전문 상담가로서 성장할 수 있다. 부산외대 상담심리학과는 상담심리학은 기본이고 원하는 특수어를 배울 다양한 기회가 주어진다. 이는 다양한 국적의 내담자들을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상담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이뿐 만 아니라 우리 대학 진로개발센터와 학생상담센터와 함께 상담심리학과 학생들에게 상담가로서 경험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학과 재학생들 혹은 우리 대학 학우들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모두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면서 기대와 함께 긴장감도 있으리라 생각이 든다. 하지만 상담심리학과 교수와 학우들이 서로 지지하고 힘이 돼 가면서 새롭게 만들어 갈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신설학과인 상담심리학과 신입생들에게 따뜻한 관심 가져주기를 바란다.”

조선경 기자 sijwn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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